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는 당의 농도, 혈압, 체중을 낮추고, LDL-C 및 urogenital 비뇨기 감염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가 심혈관 사건, 사망,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계열별, 각 약물별로 확인하고자 한다. 

1950년 1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SGLT2 억제제와 대조군을 비교한 전향적 연구들을 검토하였다. 1차 평가변수는 주요 심혈관 사건(MACE)이었다. 2차 평가변수는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불안정한 협심증으로 입원, 심부전,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었다.

6개의 규제 문서(37,525명)와 57의 임상 연구(33,385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고, SGLT2 억제제 7가지가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 모두 MACE, 심혈관계 사망, 심부전,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유의성 있게 낮추었다(각각 RR 0.84; 0.63; 0.65; 0.71).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협심증 위험도 낮췄지만 유의성은 없었고(각각 RR 0.88, P=0.18; RR 0.95, P=0.7), 오히려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은 1.3배 높았다(RR 1.3, p=0.049). 그러나 SGLT-2 억제제 계열간에 심혈관의 예후나 사망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었다. 

안전성 측면에서 SGLT2 억제제 계열에 의한 생식기 감염의 위험 증가가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심혈관 예후와 사망에 대한 SGLT2 억제제의 순수한 보호 효과를 제시하였다. 효능에 대한 결과는 empagliflozin에 의해 도출되었다(SGLT2 억제제 중에서 유일하게 장기간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의 데이터가 있다). 다른 약물들의 결과가 다른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결과가 동일 계열내 약물들의 결과를 구체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사용가능한 데이터도 심혈관 사건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사용 이점에 대한 강력한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