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방글라데시 의약품청(DGDA) 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규제관리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센터(KOICA)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바이오의약품의 허가‧심사, 품질관리를 위한 전문역량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의약품청의 요청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 연수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약품 관련 정책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허가‧승인 ▲바이오의약품 품질 관리 체계 ▲실험실 운영 ▲현장 견학 등이다.
- 특히 이론 교육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직접 방문하여 제조소 운영 등 제조‧품질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임상시험센터 견학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 또한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상황에 맞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정책, 조직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 수립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 참고로 ’공적개발원조 초청연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여 참가국의 경제발전과 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 식약처는 지난 ‘12년부터 의료제품 규제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12년 15명(8개국), `13년 31명(11개국), `14년 30명(11개국), `15년 65명(14개국), `16년 81명(18개국) 등 총 222명이 참가하였다.
□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규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허가‧심사 제도와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알려 향후 국산 바이오의약품이 방글라데시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