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에서 주관하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의료협력기관으로 지정되어 해외 선수단 검진 지원 및 경기 운영 시 의료진 파견, 환자 긴급수송과 치료 등을 지원했다.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은 전세계 10개국 결연 아동 110여 명을 초청해 축구경기를 진행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부민병원은 지난 6월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고,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과 같이 좋은 취지의 행사에 의료적으로 보탬이 되고자 적극 협력해왔다.
특히 평소 건강 검진의 기회가 부족한 해외 결연 아동들을 위해 검진을 지원하였으며, 서울부민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에서 네팔, 페루,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 어린이 선수단을 대상으로 혈액, 방사선, 소변 검사 등의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의사가 꿈인 베트남 결연 아동 응우엔 띠엔 팟(남, 13세)에게는 정흥태 이사장님의 격려와 함께 의사 가운을 선물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의료진을 파견하여 아이들의 부상 시 긴급 치료와 수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님은 "평생 건강 검진의 기회가 없어 본인의 혈액형도 모른채 살아가는 아이들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희망월드컵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민병원은 기아대책과 보건의료협력 협약을 시작으로, 조손가정 보호자 관절•척추 의료 지원을 위한 목적기금 1,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의료 나눔을 시행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