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진행성 흑색종 환자의 제2상 및 제3상 임상연구들의 결과에서 ipilimumab (항 CTLA-4 항체) 단독요법과 비교해 ipilimumab+nivolumab (항 PD-1 항체) 병용요법에서 목적 반응에 달성하고 질환의 진행 없이 생존한 환자 비율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과거에 진행성 흑색종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서 이번 치료를 평가하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2년 전체 생존율 데이터를 보고한다.
METHODS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제2상 임상연구(CheckMate 069)로 프랑스와 미국의 19개 전문 암센터에서 환
자들을 모집하였다. 대상 환자는 18세 이상으로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고, 절제 불가능한 III 또는 IV 단계 흑색
종,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performance status 0 또는 1에 해당되는 경우로 하였다. 환자들을 nivolumab 1 mg/kg + ipilimumab 3 mg/kg 정맥 주입군 또는 ipilimumab 3 mg/kg + 위약 정맥 주입군으로 2:1로
무작위 배정하여 4개 용량에 대해 매 3주마다 투여하였다.
이어서, 환자들을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또는 독성을 수용할 수 없을 때까지 매 2주마다 nivolumab 3 mg/kg을
투여하는 nivolumab+ipilimumab군 또는 같은 기간 동안 매 2주마다 위약을 투여하는 ipilimumab 단독투여군으로 배정하였다. 연구 후원사, 환자, 연구자, 연구진 모두 치료 배정에 대해 모르게 하였다. 1차 종말점은 연구자가 평가하는 목적 반응을 달성한 BRAF (V600) wild type 흑색종 환자의 비율로 하였다. 효능 분석은 ITT군에서 이루어졌고, 안전성 평가는 연구 약물을 적어도 1회 이상 투여한 모든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FINDINGS
179명을 스크리닝하여 142명을 등록시켰고, nivolumab+ipilimumab군 95명, ipilimumab 단독군 47명이 배정되었다. 각 치료군에서 무작위 배정 후 1명의 환자가 연구 기준에 맞지 않아 연구 약물을 투약하지 않았다. 추적기간 24.5개월(중앙값)에 2년 전체 생존률은 nivolumab+ipilimumab군에서 63.8%(95% CI 53.3-72.6), ipilimumab 단독군은 53.6%(95% CI 38.1-66.8)이었다. 치료 관련 3-4 단계 이상반응은 병용요법군 54%(94명 중 51), 단독요법군 20%(46명 중 9)으로 보고되었다. 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병용군에서는 대장염 13%와 ALT 상승 11%, 단독군에서는 설사 11%와 뇌하수체염 4%이었다. 중증 단계 4-5 치료관련 이상반응은 병용군에서 36%(대장염 11%, 설사 5%를 포함), 단독군에서 9%(설사 4%, 대장염 2%, 뇌하수체염 2% 포함)이었다. 새로운 형태의 치료관련 이상반응이나 치료 관련 사망건은 없었다.
INTERPRETATION
현재 연구가 진행 중에 있지만, 이번 분석의 결과로 진행성 흑색종에서 1차 치료제 nivolumab과 ipilimumab의 병용요법은 1차 치료제 ipilimumab 단독요법과 비교해 예후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