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때문에 화상 입는다?” 겨울철 온열기기로 인한 저온화상 주의!

  • 등록 2016.12.26 1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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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에 증가하는 온열기기 사용으로 인한 저온화상 예방 및 치료 관리 필수
저온화상 발생했을 땐 화상전용 연고로 치료하고 흉터전용 연고로 흉터 제거




얼마 전 최저기온이 영하 9.8도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추위를 피하기 위한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개인 온열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저온화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뜻이 지나치면 따끔되는 저온화상...지나친 온열기기 사용이 원인

흔히 화상은 끓는 물이나 뜨거운 불 등의 고온의 열에 의해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45도 정도의 낮은 온도라도 장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속 단백질이 변형되는 저온화상이 발생 가능하다. 


저온화상은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환자수가 급증해 3월까지 이어지는데, 겨울철 온열기기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 화상전문병원 저온화상 원인 분석에 따르면 핫팩(26%), 난로와 같은 온열기(25%), 전기장판(23%), 찜질용품(20%) 순으로 나타났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기기 사용 시 온도를 가급적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7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한다. 그리고 전기장판과 같은 온열기기 위에 이불을 깔거나 옷을 입는 등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열을 분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핫팩을 사용할 때는 핫팩 위치를 수시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저온화상 발생했을 땐 화상전용 연고로 응급처치 및 치료해줘야

저온화상의 초기 증상은 피부가 살짝 빨갛게 달아오를 뿐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적인 노출이 있을 경우 피부 색소침착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즉시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환부를 식혀주고 화상전용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상전용 연고에는 주로 구아야줄렌이 사용되는데, 염증을 빠르게 없애주고 새살을 돋게 해 흉터가 잘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구아야줄렌 성분의 흉터전용 연고로는 태극제약의 ‘아즈렌S’가 있다. 만약 물집이 발생했다면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큰 흉터 남기기 쉬운 저온화상, 상처가 아물고 나면 흉터전용 연고로 흉터 관리 

뜨거운 온도에 놀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일반화상과 달리, 저온화상은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인지되는 경우가 많아 흉터가 남기 쉽다. 한 화상전문병원 통계에 따르면 저온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80%가 피부 진피와 지방층 손상으로 흉터를 남길 수 있는 3도 화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게다가 온열기기 특성상 신체에 닿는 면적이 넓어 흉터 또한 크게 발생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저온화상으로 인한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상이 아물고 난 직후 태극제약의 ‘벤트락스겔’과 같은 흉터전용 연고를 사용해주면 효과적이다. 벤트락스겔은 화상치료 후 갓 생긴 흉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흉터에 효과가 입증됐는데, 특히 한강성심병원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화상으로 인한 비후성 흉터의 붉은색을 완화하고 흉터 크기를 감소시킨 바 있다. 벤트락스겔의 주성분인 양파추출물은 직접적인 항염, 항균작용을 통해 흉터조직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며 전세계적으로 50년 이상 사용되면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키닥터 기자 pgjin546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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