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16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이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우승상금 중 1,000만원을 기부 했다.>
<좌측부터 뒷줄 정희원, 장수연, 배선우, 신지애, 앞줄 김해림, 김민선, 고진영, 조정민>
○ 이달 초 열린 ‘2016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 프로골프팀 9명이 12월 2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우승상금 중 1,000만원을 기부했다.
○ 한국 여자 프로골프 대표팀은 기부금 전달을 위해 2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 상금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를 통해 자살 유가족들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대표팀 주장 신지애 선수는 “스포츠 선수들의 에너지와 강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대표팀 9인은 신지애(28, 스리본드)선수, 김해림(27, 롯데), 정희원(25, 파인테크닉스), 배선우(22, 삼천리), 장수연(22, 롯데), 조정민(22, 문영그룹), 김민선(21, CJ오쇼핑), 고진영(21, 넵스), 이승현(25, NH투자증권) 선수다.
○ 기부금이 사용될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보건복지부 산하에 설치된 기관으로 자살예방 전문인력 교육, 자살 유해정보 모니터링,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유관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과 함께 신지애 선수는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 중인‘괜찮니? 에어키스(Air Kiss)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서로 안부를 묻는 작은 행동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살예방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는 취지하에 8월부터 진행 중인 액션 릴레이 캠페인이다.
○ 지금까지 지코, 백지영, 윤도현, 남주혁, 조정석, 강하늘, 정선희 등 인기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최태욱·이천수(축구), 현주엽(농구) 등 스포츠 스타도 동참했다.
※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1999년부터 시작된 여자프로골프 한일전이 발전한 대회로 2015년 처음 개최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투어 등 4개 투어의 대표선수들이 팀 단위로 출전해 우승컵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