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개원의 대상 온라인 심포지엄 ‘백신명가(家)’ 성료
코로나19 상황에서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대한 최신지견과 백신의 예방가치 조망
인플루엔자·대상포진·HPV·로타바이러스·폐렴구균 등 5가지 백신의 최신 연구결과 및 변경된 접종 가이드라인, 적응증 정보 등 공유
백신명가 웹캐스트, 개원의 2,200명 참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 중요성 공유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샨)는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8일까지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백신명가(家) 및 오감위크 2.0 웹캐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10일간 진행된 웹캐스트에 약 3,500명(백신명가 2,200여명, 오감위크2.0 1,3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코로나 시대에 바이러스 질환의 예방 필요성과 최신 예방백신 접종 정보, 만성질환 최신지견 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백신명가 웹캐스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왜 백신인가?’를 주제로 마련됐다. 총 5개의 강연 세션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최신지견과 효과적인 예방법으로써 백신의 가치와 필요성을 재조명했다.
첫 번째로 마련된 강의는 ‘COVID-19와 성인 예방 접종’을 주제로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임상연구 개발 현황과 성인에서 예방접종이 필요한 질환, 최신 업데이트 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2019년)[i]이 소개됐다. 해당 발표를 맡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질환, 대상포진, A형간염,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환경에서 동시 감염 시 환자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감염병(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 강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20~2021년 권장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ii] 소개와 함께 대상포진 유병률이 높아지는 만 50세 이상부터 대상포진[iii] 예방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iv]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추은주 교수가 강의한 ‘HPV 질환과 가다실9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면역원성·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확대된 가다실9의 적응증[v]을 집중 조명했다. 가다실9는 지난 해 적응증이 확대되며 기존 9~26세 남녀에서 추가된 만 27~45세 여성도 접종 가능해졌다5. 더불어 국내 HPV 감염률 조사결과가 언급됐는데, 국내 여성의 HPV 양성 비율은 34.2%[vi]이며, 자궁경부암 환자는 40대에서 가장 많고 20~30대 젊은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vii], 다양한 연령층에서 HPV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로타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정현주 교수가 소아청소년과에서의 COVID19 감염병 최신지견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 현황 등을 업데이트 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국제학술지 Vaccine에 발표된 5가∙1가 로타바이러스 백신 효과에 대한 전향적, 환자 대조군 리얼월드 연구 결과도 다뤘다[viii]. 연구에 따르면, 급성 위장관염에 대한 RV5(5가백신, 로타텍) 백신의 장기(8-59month) 효과는 로타 바이러스 음성군(RV-negative)과 대비하여 92.5%, 정상 대조군(Non-AGE) 대비 96.4%로 나타났다8, †.
또한 ‘COVID-19와 폐렴구균 질환(인제대학교 일산병원 감염내과 곽이경 교수)' 강의에서는 지난 해 변경된 폐렴구균 백신 접종 권장 사항을 소개하고 폐렴구균 백신 2가지 접종에 대해 설명했다1. 2019년 개정안은 건강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23가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접종 하도록 권고한다1. 더불어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1]은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접종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1.
한국MSD 백신사업부 박선영 전무는 “웹캐스트 형식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 참석하신 2,200여명의 선생님들에게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이미 백신이 개발된 감염병은 제때 올바른 접종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이번 웹캐스트 강의에서 공유된 최신 정보들이 실제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의 예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MSD는 이번 백신명가(家) 웹캐스트에 앞서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된 오감위크2.0에서 고혈압, 양성전립샘 비대증, 폐경, 골다공증, 천식, 남성형 탈모 증 등 다양한 질환 치료를 위한 약제 선택 기준 등에 대한 강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 뇌척수액 누수, 인공와우 삽입 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포함
† Study Design: 2014년 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대만의 10개 병원에서 전향적, 환자대조군(Case-control) 연구가 실시 되었다. 로타바이러스 급성 위장염(AGE)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거나 병원에 입원한 영유아 4,248명과 일반 영아 2,2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로타바이러스 음성 AGE 또는 비 AGE로 나뉜 최대 4개의 대조군은 각각 성별, 연령 및 등록 날짜에 따라 분류되었다. 예방접종 카드 또는 병원 기록에 따라, 예방접종 이력이 확인됐으며 백신의 효과는 예방접종률(1-odds ratio of vaccination)X100%로 계산되었다.
Study Result: 1가와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효과 측면에서는 로타바이러스 음성군(RV-negative)과 대비하여 각각 84.9% (95% confidence interval [CI]: 77.7, 90.1), 92.5% (95% CI: 85.1, 96.7)로 나타났다. 정상
대조군(Non-AGE) 대비로는 1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88.9% (95% CI: 83.4, 92.8),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96.4% (95% CI: 91.9, 98.6)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로타바이러스 혈청형 종류에 따라서는 각 백신 간 확연한 예방효과 차이는 없었다.
[i]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 제3판, 2019
[ii] WHO, Recommended composition of influenza virus vaccines for use in the 2020 - 2021 northern hemisphere influenza season, Feb 2020
[iii]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의료통계정보, 질병소분류(3단 상병) 통계, 질병코드(B02, 대상포진)
Available at < http://opendata.hira.or.kr/op/opc/olap3thDsInfo.do>, Accessed on 15 Sept, 2020
[iv] Kerzner B, et al. Safety and Immunogenicity Profile of the Concomitant Administration of ZOSTAVAX® and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 in Adults Aged 50 and Older. J Am Geriatr Soc. 2007;55(10):1499-507
[v] 가다실 9 허가사항.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
[vi] Lee EH, et al. Prevalence and Distribution of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in Korean Women as Determined by Restriction Fragment Mass Polymorphism Assay. J Korean Med Sci. 2012;27:1091-1097.
[vii]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궁경부암 연도별 환자수 추이 Available at http://opendata.hira.or.kr/op/opc/olapMfrnIntrsIlnsInfo.do Accessed 25 Aug 2020
[viii] Y.-C. Huang, et al,. Long-term effectiveness of pentavalent and monovalent rotavirus vaccines against hospitalization in Taiwan children. Vaccine, Jul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