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환경보건센터
‘건강나누리캠프’ 성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 충북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덕유산 국립공원·문경YMCA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토요일 경북 문경 자연생태박물관에서 ‘건강나누리캠프’를 진행했다.
‘놀면서 이겨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건강나누리캠프는 덕유산 국립공원과 오전·오후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환아가 있는 가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사과, 비트, 당근을 결합한 ABC차를 활용한 차담회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 뒤, 실내 숲밧줄놀이를 통해 몸푸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충북환경보건센터에서 준비한 환경성질환 강의와 폐모형 만들기 및 피부단자검사가 진행됐다. 환경성질환 강의는 ▲미세먼지가 코에 들어가게 된다면? ▲기후변화가 미세먼지에도 영향을 미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직접 친환경 소재로 이루어진 교구들을 활용하여 폐모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건강나누리캠프의 꽃인 피부단자 검사는 캠프 시작 전 사전신청을 받아 검사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 전원 진행하였으며, 검사 결과 대조군을 제외하고 진드기 2종, 꽃가루 3종, 동물 2종, 곰팡이 2종 총 9종 중 진드기에서 가장 많은 반응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충북환경보건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환경보건학교 및 환경성질환 예방관리교실 등 충북도 내 환경성질환에 대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충북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인 문선인 예방의학박사는 “건강나누리캠프는 환경유해물질과 환경성질환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다. 또한 개인 위생과 환기를 통해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며, “환경성질환은 개인이 아닌 가족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충북환경보건센터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충북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경부과 충청북도,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충북대학교병원에 2022년 3월에 지정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