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 2024 (2024년 대한병리학회 제76차 가을학술대회)
○ 대한병리학회는 제76차 가을학술대회를 ‘The First Step toward a New Horizon’이
라는 주제로 2024년 10월 31일(목)부터 11월 1일(금)까지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합니
다. 특히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대한병리학회에서 첫 번째로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이
하 KSP 2024)로 대부분의 세션을 영어로 진행하며, 사전등록 기준 우리나라뿐만 아니
라 해외 30여 개국 다양한 나라에서 800명이 넘는 병리의사가 참석하여 병리학의 다
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KSP 2024 학회 전날 오후는 대한병리학회와 관련 기업의 협업을 도모하는 병리-산
업 협동포럼(Pathology-Industry Collaboration Forum, 이하 PIC 포럼)으로 진행합니다. PIC 포럼 1부는 디지털병리를 주제로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Leica Biosystems), 휴민텍
(Humintec Co., Ltd), 큐리오시스(Curiosis Inc.),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Korea), 한국BMS제약(BMS Korea) 등의 발표로, 2부는 분자병리를 주제로
한국MSD(MSD Korea),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Thermo Fisher Scientific Korea), BD
코리아(BD Korea), 젠큐릭스(Gencurix), 다우바이오메디카(Dow Biomedica Inc.) 등의 발
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IC 포럼에서는 기술의 진보와 관련 제도의 개정 등 디지털
병리 및 분자진단 관련 전문분야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하
여 대한병리학회, 유관학회, 기초연구자, 기업 등 여러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
고자 합니다.
○ KSP 2024의 기조강연(keynote lecture)은 두 차례 예정되어 있습니다. 첫째 날(10월 31일) 오전에는 존스홉킨스병원(Johns Hopkins Hospital)의 랄프 H. 루반(Ralph H.
Hruban) 교수가 췌장암의 최신지견에 대해, 둘째 날(11월 1일) 오전에는 유럽병리학회
(European Society of Pathology, 이하 ESP) 회장인 하이델베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Heidelberg)의 피터 쉬르마허(Peter Schirmacher) 교수가 ESP의 비전 및 병리의사 양성
교육 및 훈련 등에 대해 연설합니다. 또한 첫째 날 개최하는 디지털병리 심포지엄은
금년 노벨상 수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병리학 분
야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국내, 외 여러 연구자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KSP 2024는 국제학회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병리학 분야 단체와의 공동 심
포지엄을 개최합니다. 10월 31일에는 ESP, 11월 1일에는 북미한인병리의사회(Korean
Pathologists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KOPAN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폐병리학
회(Asia-Australasia Pulmonary Pathology Society, AAPPS), 아시아갑상선워킹그룹(Asian
Thyroid Working Group, ATWG)과의 공동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간
및 췌담도계, 위암 분야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병리의사들이 발표, 토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합니다.
○ 종전 가을학술대회 때 개최했던 ‘정도관리위원회 실사위원 및 피검기관 교육’ 은
10월 31일 오전에 한국어로 개최합니다. 정도관리위원회 실사위원 및 피검기관 교육은
2025년 정도관리 실사원칙, 레드북 개정 사항, 숙련도평가, 수탁인증 원칙과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 암다학제협의회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종양내
과학회, 대한종양외과학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암다학제 심포지엄’은 11월 1일 오후
에 한국어로 개최합니다. 심포지엄 내용은 변화하는 의료상황, 특히 현 의료사태에서
암다학제의 현황과 어려운 점을 발제하고 디지털병리나 원내 비대면 참석 등을 얘기해
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패널 토의는 현재 급격하게 변화하는 의료상
황에서 암다학제의 유지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KSP 2024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병리학 분야의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로, 병리학 분야의 학술적, 제도적인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국가의 병리의사의 학
술교류를 통해 대한병리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