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41% 뺀 나머지 지분 거의 다 가져왔다”..박재현 리더십 ‘날개’
19일 임시주총서 해임안 압도적 부결...박 대표 “업무 정상화에 최선”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9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대표이사 및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
임 안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1호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2호 안건으로 상정된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은 모두 자동 폐기됐다. 주주들의 확고
한 재신임을 받게 된 박재현 대표이사는 한미약품 경영 일선에서 더욱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 표결 결과, 10,219,107주(출석율 80.59%) 중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지분
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의결권 지분(96.34%)을 박재현 대표가 끌어안았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확고한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공고한 리더십을 확인해 주신 주주님들께 깊
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와 함께 한미약품을 이끌어가는 본부장님들과 합심해 한미의 브랜드를 재건
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주주님들께 빚진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한미약품 가치 제고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
다”면서 “10년 내 매출 5조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는 보다 구
체적이고 실질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주주님들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