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룸메이트’ 시리즈, 부산 광안리에서 전국 투어 시작

  • 등록 2025.03.06 15: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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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룸메이트’ 시리즈, 부산 광안리에서 전국 투어 시작


청춘들의 뜨겁고 지긋지긋한 원룸 생활을 그린 공감 연극

부산에서 대전, 광주까지 이어지는 소극장 네트워크의 연대

광안리를 방문한다면 꼭 봐야 할 연극, 룸메이트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에서 시작해 전국을 누비는 청춘 연극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취업준비생 청년들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룸메이트 시리즈'가 오는 3월, 부산 광안리에서 관객들과 만난 후 대전과 광주로 투어를 이어간다.




남성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룸메이트 : 페널티킥’은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여성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룸메이트 : 스파이크’는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어댑터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어댑터씨어터와 극단아이컨택의 공동기획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및 창작공간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특히 '룸메이트' 시리즈는 2024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주목받았으며, 영국 웨스트엔드 제작사와 대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현지화에도 도전하고 있다.


부산 공연 이후 '룸메이트 : 스파이크'는 국내 투어를 이어간다. 대전과 광주에서 장기 초청을 받아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전 '아신 극장'에서, 이어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광주 '기분좋은 극장'에서 각각 한 달간 공연이 확정되었다. 극단 아이컨택(대표 양승민)과 부산 어댑터씨어터(대표 심문섭), 대전 아신극장(대표 이인복), 광주 기분좋은 극장(대표 이하나)은 "잘 만들어진 전국의 연극이 소극장 네트워크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룸메이트 시리즈'는 각자의 꿈을 위해 원룸에서 함께 살기를 선택한 세 친구의 뜨겁고 지긋지긋한 일상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내는 청년들의 평범하지만 뜨거운 하루를 담고 있다. 현실적인 청춘들의 일상과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대표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안리를 방문하는 20-30대 청년세대뿐 아니라, 청년기를 경험한 모든 세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솔직하고 재미있는 연극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작가는 백규진, 안영현이며, 연출은 박용희, 강승환이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박문현, 김경훈, 장재영, 윤채원, 조한별, 최선희, 김주효, 안영현, 정다빈이 참여한다. 부산 어댑터씨어터 1관에서는 ‘룸메이트 : 페널티킥’이 3월 1일부터 16일까지, ‘룸메이트 : 스파이크’가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되며, 대전 아신 극장에서는 ‘룸메이트 : 스파이크’가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광주 기분좋은 극장에서는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공연된다.

 

 

 

진필곤 기자 pgjin54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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