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암 전문가 국립암센터에 모여 신개념의 <암 환자 지지의료> 논의

  • 등록 2015.05.27 21:58:50
크게보기




 국립암센터는 6월 10일(수)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신개념의 암 환자 지지의료 (A New Paradigm for Supportive Oncology)’라는 주제로 제9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키워드는 ‘완화의료’와 ‘생존자 관리’이다. 임종기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에 국한되었던 완화의료를 암 진단 시기부터 조기에 제공하는 한편, 암 치료가 끝난 생존자들도 원활하게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암 환자 지지의료’의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환자 지지의료의 국내외 동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콩대학교 보건대학 교수인 리처드 필딩 교수가 말기 암 환자의 지지의료 요구도에 대해서 발표하고, 일본 국립암센터에서 지지요법 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는 우치토미 요스케 박사가 임상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암센터 지원진료센터에서 통증 다학제클리닉의 대표의사로 있는 김대현 박사의 진료 경험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 치료 후의 생존자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해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생존자지원연구부장인 다카하시 미야코 박사가 암 생존자 관리에서 국가와 국립암센터의 역할에 대해서 소개한다. 국립암센터에서 유방암 생존자 다학제클리닉을 책임지고 있는 정소연 박사와 분당서울대병원 암통합지지센터장인 임재영 교수가 종합병원을 기반으로 한 생존자 진료와 재활에 대해 발표한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향후 우리나라의 완화의료와 생존자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이런 노력이 국립암센터의 미션 중의 하나인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의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과학기자협회 학술대회에서 앤서니 박 교수와 다카하시 미야코 박사의 강의에 이어, 국립암센터 김열 박사가 ‘암 생존자 케어를 위한 한국적 공동진료모델’에 대해 전 세계 유수의 다국적 언론인들과 토론 및 발표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pgjin5461@daum.net
Copyright @2014 키닥터 Corp. All rights reserved.

(주)키닥터 |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 42-20 (풍산동 218-79) 2층 202-1호 등록번호 : 경기,아53739 | 등록연월일 : 2014.12. 08 | 발행인 : 진필곤 | 편집인 : 진필곤 전화번호 : 02-6959-6919 | 이메일 : keydr@keydr.kr Copyright ©2014 키닥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