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 로비에서 8월 13일 낮 12시 30분 방송인들의 나눔단체인 (사)문화나눔초콜릿과 KBS 개그맨 김기리, 임우일, 서태훈, 이성동의 소아환자들을 위한 ‘행복한 선물, 사랑합니다’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말해 Yes or No’ 등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공연과 소아병동에 입원중인 아이들을 위한 깜짝 선물전달이 이어졌다.
로비를 가득채운 소아환자와 가족 및 교직원들은 아픔과 근심을 잊고 마음껏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 후, 소아병동을 찾은 개그맨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본인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 필통을 아이 한명 한명에게 선물하고 격려와 웃음을 담은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백세현 원장은 공연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더운 여름 병마와 싸우느라 휴가도 가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아픔과 근심을 잊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아 보호자는 “아이가 주말에 가족들과 개그콘서트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파서 입원한 병원에서 TV공연을 직접 보게 되니 정말 신나했다”며 “아이가 아파 우울했는데 가족들에게도 많은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