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제1회 창립학술대회 - '하이푸 시술의 대중화'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
- 하이푸 시술 관련 국내 첫 학술단체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창립
- 성영모 회장, "치료의 비용 절감, 시간 단축, 성공률 향상 통해 하이푸 시술의 대중화' 안착 시킬 것!
- 백세시대 여성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궁보존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7월 10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제1회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자궁보존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회 방침으로 '하이푸 시술의 대중화'를 약속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 이하 하이푸)를 연구해 그 효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여성의 자궁 건강을 통해 출산율 향상을 기여하기 위한 학술단체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 호텔 금강홀에서 제1차 창립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에 앞서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성영모 회장(수원 강남여성병원 대표원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하이푸 시술의 효용성, 안전성 등 자체적인 치료법 개선도 중요하지만 하이푸 시술의 대중적 홍보, 대학교수들의 인식 전환, 적정하지 않은 하이푸 시술, 실비 보험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2016년에 발표한 대한산부인과학회 진료지침의 개정을 위해서도 2차례 공문을 보내는 등 학회 차원의 꾸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하이푸 관련 주요 논문 정리, 하이푸 시술과 함께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GnRa&LNG-IUD 치료, HIFU&RF myolysis 하이브리드 치료, CEUS를 통한 하이푸 시술 전후 평가, 각 기기별 패널토의, 실손보험 부지급 문제에 대한 법률상담 등의 내용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이 준비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새로운 진료지침의 공유'를 주제로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진료지침의 근거와 실제 사례, ▲HIFU 관련 주요 논문 정리, 두 번째 세션은 '하이푸 치료에서의 병합요법'을 주제로 ▲HIFU&GnRHa 병합 치료와 HIFU&LNG-IUD 병합치료의 효과, ▲ HIFU&RF myolysis 하이브리드 치료, ▲자궁근종과 비만, 여성 건강의 관리, 세 번째 세션은 '하이푸 치료의 치료적 경험'을 주제로 ▲HIFU의 다양한 증례 공유, ▲CEUS를 통한 수술 전후 평가의 유용성, 네 번째 세션은 '하이푸 치료의 이슈를 주제로 ▲패널토의 : 치료 관련 Q&A, ▲HFU 실손 부지급 문제에 대한 법률 상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자궁근종/선근증, 간암, 전립선 질환 등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치료 비용 절감과 치료 시간 단축, 치료 성공률을 높여 '하이푸 시술의 대중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지난 4월 24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에 대한 집속초음파(HIFU)에 대한 진료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이날 ▲건강한 자궁 통한 출산율 향상, ▲자궁근종 환자를 위한 '자궁지킴이 캠페인', ▲보험 관련 이슈, 그리고 ▲하이푸 치료의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성 회장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 합계 출생률은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출생률이 1.0을 밑도는 것은 한국뿐"이라며, "원인으로는 여러 사회, 경제적 이유도 있겠지만, 늦은 결혼으로 인해 임신을 원하는 연령대가 늦춰짐으로써 난임률이 증가하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 회장은 "즉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자궁, 난소 관련 질환의 빈도가 높아져 건강하게 임신, 출산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지게 되며, 따라서 20대부터 정기적인 자궁 관리 검진 시스템을 구축해 자궁 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해 건강한 자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여성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여성 건강은 자궁 건강을 살피는 것부터'를 슬로건으로 '자궁보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궁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근종으로, 이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궁출혈, 통증, 빈혈, 압박 증상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지만, 많은 여성이 자궁이 손상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치료를 주저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질환을 악화시켜 결국에는 자궁 적출이라는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성 회장은 "의료진들이 여성의 심리 상태를 헤아리지 못하고 합리적인 판단에 의거해 출산이 끝난 여성의 자궁은 특별한 존재 이유가 없는 기관으로 여겨, '자궁 적출술'이 자궁 근종의 가장 우선적인 치료법으로 여긴다"라며, "자궁 근종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여러 보존적 치료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다양한 대안들에 대한 충분한 의학적 상담, 조언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성 회장은 "이에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자궁보존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자궁 건강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궁 근종의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라며, "이를 통해 자궁 근종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게 해 여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정기적인 자궁 관리 검진 시스템을 구축해 자궁 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해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하이푸 치료에 대한 보험사들의 부당한 횡포를 즉각 멈추라고 경고했다.
성 회장은 "의학적인 진단 하에 하이푸 치료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 부당한 근거로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현 상황이 근종 환자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있다"라며,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의학적 판단에 근거한 정당한 하이푸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무분별한 의료 자문을 남발하거나 허위 의료 자문서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환자가 이를 확인할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 등 많은 피해 환자를 양산하고 의료 불신을 심화시키는 보험사의 횡포를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성영모 회장
다음은 하이푸 치료에 대한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의 1문 1답
■ 하이푸 치료는 자궁 보존을 위해 꼭 필요한 근종 치료법이라고 했는데, 과연 효과가 있는가?
하이푸 치료는 많은 의학 논문을 통해 그간에 입증되고, 정부에 의해 신의료 기술로 인정된 치료법이다. 수술의 두려움과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막연히 미루는 환자들을 위해 비수술적 치료로 근종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의료 기술이다.
Focused ultrasound surgery in gynecology에 따르면, 하이푸 치료 후 1년 후 부피 감소율은 평균 50~70%였다. 또한, 2018년 2,411명을 대상으로 하이푸 치료와 수술 후 결과를 비교한 전향적 연구 논문을 보면, 1년 후 삶의 질이 하이푸 치료가 수술에 비해 같거나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사용이 가능한가?
예전에는 임신 전에는 하이푸 치료를 꺼렸었고, 하이푸 치료 후에는 모두 제왕절개술로 분만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하이푸 치료 후, 근종 크기가 감소되고 자궁 내막 환경이 개선되어 임신 능력이 향상되는 반면 난소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다수의 연구를 통해 하이푸 치료 후 성공적인 자연분만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하이푸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임신 합병증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어, 임신 예정인 경우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근종 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과 비교해 하이푸 치료는 상대적으로 임신 능력에 최소한의 영향을 준다.
근종 절제술과 하이푸 치료의 임신 영향을 비교한 연구에서 하이푸 치료가 근종 절제술에 비해 임신까지 이르는 평균 기간이 유의하게 짧았고, 하이푸 치료에서 질식분만율이 더 높았다.
태반 유착과 전치 태반은 근종 절제술에서 더 많았다. 따라서 임신 예정인 여성이 근종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하이푸 치료는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 폐경기 자궁 근종 환자들에 대한 하이푸 치료의 근거가 있나?
갱년기, 폐경기 환자라도 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있으면 치료가 필요하다. 흔히들 폐경이 되면 근종의 크기가 작아져서 관련 증상들이 사라질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폐경 직전이나 폐경 초반인 50~54세 나이 그룹은 근종 발생률 2위로 보고될 정도로 이 시기는 근종 발생이 상당히 일어나는 시기다. 그리고 압박 증상이나 부정출혈과 같은 근종 관련 증상은 폐경이 된다고 해도 근종의 크기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계속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증상을 유발할 정도로 자란 근종은 적절한 치료를 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 갱년기 여성호르몬 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하이푸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 근종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치료로는 자궁 적출술 외에도 여러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들이 있으므로 이런 방법들에 대한 충분한 의학적 상담 후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돼야 한다.
■ 하이푸 치료가 과연 안전한지, 그리고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하이푸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회복이 가능한 경미한 수준의 부작용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치료 전 합병증 예방을 위한 기준을 준수하고, 안전한 범위에서 진행하면 많은 경우에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발생할 수 있는 하이푸 치료의 부작용은 다른 치료법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이다. 9,988명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보면 하이푸 치료 후 발생한 부작용 중 99.2%가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은 정도의 부작용이었다.
2018년 19개 하이푸 센터 27,035명의 하이푸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논문에서 하이푸 치료의 부작용 비율은 2011년 0.95%에서 2017년 0.28%로 감소 중 이었다. 하이푸치료와 수술의 부작용을 비교한 연구에서 하이푸는 0.2%, 수술은 12.6%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