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온글라이자, 시타글립틴과의 후향적 관찰연구에서
심부전 입원 위험도 차이 없어
-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미국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새로운 후향적 관찰연구(Real World Evidence) 결과
발표
- 온글라이자와 시타글립틴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도 비교
결과, 양자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2015년 6월 22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5~9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DPP-4 억제제인 삭사글립틴(saxagliptin, 제품명:온글라이자)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HHF[1]) 위험도 증가에 대한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Real World Evidence)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삭사글립틴 투여군은 시타글립틴(sitagliptin) 투여군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DPP-4 억제제 계열 약제 투여군과 설포닐우레아(sulfonulurea) 계열 약제 투여군을 비교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2]
이번 연구는 2010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집계된 미국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으며, 과거 심혈관 질환(CVD[3])
병력이 있는 환자들과 없는 환자들을 나누어서 분석했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에 대한 삭사글립틴과 시타글립틴 투여군 간 비교 분석에는 100,000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CVD 병력이 없는 환자에서 위험비(HR[4])는 0.99(95% CI,
0.56-1.75), CVD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위험비는 0.95(95% CI, 0.70-1.28)로, 양자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DPP-4 억제제와 설포닐우레아 제제 투여군 간 비교에는 200,000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됐다. CVD 병력이 없는 환자에서 위험비는
0.59(95% CI, 0.38-0.89), CVD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위험비는 0.95(95% CI, 0.78-1.15)로, 역시 위험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특히 CVD 병력이 없는 상태에서 DPP-4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들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포함해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 등 복합적인 CVD 발생 위험도를 알아본 이차 분석 결과도 일차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3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미국 조지타운대
메디컬센터 알렉스 푸(Alex Fu) 부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DPP-4 억제제의 심혈관
안전성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특히, 삭사글립틴이 타 DPP-4 억제제와 비교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증가와 관계가 없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온글라이자는 DPP-4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인크레틴 호르몬의 활동을 촉진하는 DPP-4 억제제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를 위해 식사 및 운동과 더불어 사용될 수
있는 혈당조절 개선제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사용 허가를 받았다.
[그림 1. 삭사글립틴과 시타글립틴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도 비교]
[그림 2. 삭사글립틴과
시타글립틴의 복합적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