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이하 “사노피 젠자임”)과 한국장기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시네파크에서 '해피앤드(Happy&)'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해피앤드(Happy&)' 캠페인에는 총 576명이 참여해, 장기기증에 대한 공감의 장을 형성했다. 기증자와 수혜자 간 ‘행복을 잇는다’는 의미의 '해피앤드(Happy&)'라는 테마 하에, 캠페인 현장에서는 뇌사자 장기이식 수혜자 및 기증자 가족의 생생한 인터뷰가 옴니버스 식으로 상영돼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밖에 ▲뇌사자의 기증 가능 장기를 게임으로 풀어보는 ‘장기기증 및 이식 바로알기 퍼즐게임’, ▲장기기증자-이식수혜자 모두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해피앤드(Happy&) 트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성황을 이뤘다.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장기 이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지난해 전체 대기자의 11%에 불과1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이식이 활발한 편인 신장 이식의 경우에도, 지난 해 기준 전체 장기이식 대기자 (22,241명) 중 약 72%(16,011명)가 대기 상태이며 신장 이식을 받기까지 평균 4.2년2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기증자 2,565명 중 생체 기증자는 2,001명, 뇌사 기증자는 501명으로1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장기이식은 혈연관계의 가족, 비혈연관계의 배우자 및 친구의 생체 기증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1,2 또 전체 뇌사자 판정 대상자 중 실제 기증으로 이어진 경우는 27%에 불과했다.3 그러나 1명의 뇌사 기증자는 평균3.25명의 환자를 살릴 수 있으므로, 뇌사장기 기증자의 발굴과 확대가 중요하다.
국내에서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고 있는 박희경 대표는 "해피앤드(Happy&) 캠페인을 통해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형성되고,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노피 젠자임은 환자중심적인 관점에서 생명 존중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