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26일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의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일선 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신종감염병 대응 플로우차트’를 제작해 신종감염병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의협은 신종감염병 발생 시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신종감염병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플로우차트’가 의료기관에서 신종감염병을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신종감염병 대응 플로우차트’는 발열, 발진 등 증상 양상에 따른 신종감염병 의심, 보건소 등 관련 정부기관에 신고, 검사 의뢰 등 환자 진단 및 치료 등과 같은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의협은 ‘신종감염병 대응 플로우차트’ 제작 시 질병관리본부와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 배포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협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발생 시 전국의 의사들에게 신종감염병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의협은 신종감염병이 발생한 초기단계에서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알림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지역의사회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대응하면 초기에 신종감염병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전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의협 추무진 회장은 “‘신종감염병 대응 플로우차트’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신종감염병을 초기에 차단하고 신종감염병을 진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신종감염병 대응이 가능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는 물론 의료기관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신종감염병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의협과 상시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오늘 간담회 자리에는 의협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