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가 중소병원들의 간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간호 인력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소병원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권역별로 대구(2일)ㆍ광주(9일)ㆍ서울(14일)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간호 인력 취업 사업에 대한 소개 △유휴 간호사 채용 우수사례 발표 △간호 인력 취업사업의 방향 △중소의료기관 권역별 간담회 △의료 인력 수급 관련 자율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미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대한간호협회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간호인력취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병원협회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원활한 확산을 위해 간호 인력 공급을 해소하고자 유휴 간호사 발굴, 교육 및 취업 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병원협회는 신규 간호사들이 경력 관리상 중소병원 보다는 대형병원을 선호하고 있는 점과 근무여건에 따른 중소병원에서 대형병원으로 이직하는 데 따른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유휴 간호 인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소병원협회 이송 회장은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은 오래 전부터 난제로 남아있지만 여전히 해결하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 있다”며 “잦은 이직에 따른 신규ㆍ대체 인력 확보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병원협회가 함께 하는 간호인력취업센터의 역할이 홍보되고 유휴 간호 인력 채용에 참여한 의료기관의 우수사례가 더 많이 벤치마킹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수가 확대되고 채용 의료기관의 지역 간 격차가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대구 그랜드호텔 △광주 무등파크호텔 △서울 파크루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