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연구 중에 있는 토파시티닙에 대한 3건의 초록을 2016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에서는 이전 TNF-억제제 치료의 평가변수에 대한 효과를 살펴보는 구두 발표를 포함해 3상 OCTAVE(Oral Clinical Trials for tofAcitinib in ulceratiVE colitis) 연구들에서 나온 새로운 연구결과가 조명됐다. 그뿐만 아니라, 내시경 반응과 작용발현 각각에 대한 결과가 포스터 발표에서 다뤄졌다.
화이자 염증&면역 부문 최고 개발 책임자 마이클 코르보(Michael Corbo)는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되는 새로운 데이터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토파시티닙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궤양성 대장염 치료 영역에서 다양한 치료옵션의 필요성에 대해 요구가 높은 만큼, 토파시티닙이 승인된다면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는 경구 치료옵션을 환자와 의료진에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토파시티닙은 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 계열 최초로 중등도 내지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토파시티닙은 알약 형태로 복용하는 저분자 물질로, 궤양성 대장염과 연관된 염증을 일으키는 특정 염증반응에 작용한다.
2016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된 토파시티닙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구두 발표
1. 이전의 TNF 억제제 치료에 상관없이 중등도 내지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에서의 토파시티닙 유도 효과
포스터 발표
2. 2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유도요법에 있어 토파시티닙: 국소 및 중앙 내시경 평가에 따른 결과
3. 2건의 다국적 3상 시험에서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유도요법에 있어 토파시티닙의 효능 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