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한 '윤도준의학상' 시상식이 10월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10월28일)에서 열렸다.올해 처음 맞이한 윤도준의학상 시상식에서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전 대한정신건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노만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윤도준의학상은 전문의 정회원 중 정신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한 연구, 학술, 교육 등의 탁월한 업적이 있거나 회원과 학회를 위한 공로가 인정되는 회원 중 전문의 정회원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회원으로 심사 기준일로부터 최근 3년 이내의 신경정신의학의 발전과 국민 정신건강의 증진에 기여하고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권익 신장에 대한 업적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지난 5월 경기북부 관내 정신의료기관 16곳에 대한 압수 수색 및 정신병원 운영자 및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66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9월 28일 결국 약식기소 47명을 포함, 53명이 기소되기에 이르렀습니다.개인별로 기소사안은 조금씩 다릅니다만 전반적으로 현행 법적 기준의 모호함과 정신보건현장의 여러 난제 속에서 정신질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정신의료기관과 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에 대한 과도한 법적 처사라고 생각되어 이에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또한, 본 학회는 일부 극소수의 의료기관에서 행해진 예외적인 반인권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표하며, 향후 전문의 윤리원칙 등의 내부방침 정립 등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 검찰은 입원 당일 서류미비 건으로 30명 이상의 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사를 약식 기소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입원에 대해 입원과정에서 보호의무자임이 확인되었고 해당 서류는 입원 며칠 이내에 구비되었습니다. 보호의무자가 아닌 제3자가 데리고 와서 입원에 동의한 것이 아닙니다.◯ 정신질환자에 대해 비전문가들이 가지는 큰 오해 중 하나는 “정신질환자는 24시간 정신병적 증상을 보인다”입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정한용)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 재난충격회복연구협의체와 함께 ‘9.12. 지진 이후 진료지침-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중심으로’를 발표하였다. 9.12. 지진 발생 이후 온 국민이 놀라고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국민들이 정신건강의학과 뿐만 아니라 여러 병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이러한 경우에 도움이 되고자, 9.12. 지진 후 관련 지역에서 진료 중인 의료인을 대상으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가지고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위한 진료 지침을 배포하였다. 이 진료지침은 피해를 입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인들을 도와, 9.12. 지진과 관련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경험하고 있는 국민들이 좀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가 있다. ‘9.12. 지진 이후 진료지침’에는 지진과 관련된 심리 반응과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초진 시 주의할 점, 정신의학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과 고위험군, 정신건강의학과 의뢰가 필요한 상황, 정신건강교육과 간단한 약물 처방 등의 치료적 개입법에 대한 간단한 안내도 포함되어 있
이제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12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1, 5.8의 강진과 1주 후 19일 발생한 여진은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지진파를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합니다. 비록 규모 7~8을 넘나드는 세계적인 지진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이지만, 평소 지진에서는 안전하다고 여겼던 만큼 더욱 놀라움이 큰 것 같습니다. 지진의 경험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또한 불쾌합니다. 다행스럽게 사망자는 없었지만 내가 발을 디디고 있는 땅 전체가 흔들린다는 느낌은,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지진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의 집이나 재산 그리고 가족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흔히 지진은 다른 재난에 비해 압도적인 불안과 수면장애, 쉽게 놀라는 경향, 지진과 관련한 반복된 생각과 기억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게는 스트레스에 대한 정상반응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피해자들은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정신적 후유증을 앓을 수 있는데, 이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성격 변화
불면증은 성인의 12%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며, 피로,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저하, 우울이나 불안 등을 야기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이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특별한 이유가 없는 일차성 불면증도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우울증 등에 의한 이차성 불면증도 자주 발생한다.수면환경이나 약물, 질환, 기타 교정 가능한 원인일 경우에는 이를 먼저 교정한다. 치료에는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가 있다.비약물적 치료로는 자극조절, 수면 제한법, 인지 치료 등이 효과적이다.불면증을 위한 치료 약물로는 벤조디아핀제제, 비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및, GABA 효현제인 졸피뎀이 주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진정성 항우울제, 멜라토닌 효현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마약에 해당하는 약물은 아니지만, 향정신성 약물로서 사용시 전문가에 의한 평가 및 처방이 필수적이다.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 계열 약물 등도 있으나, 불면증에 대한 치료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여 장기적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약물 부작용 및 사용시 주의점]◆ 벤조디아제핀 제제: 숙취나 졸리움, 인지기능 및 정신운동속도 저하, 균형상실로
치매와 노인 우울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사업은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치매 진료는 전문교육을 받은 의사의 상담 및 인지 기능 평가, 뇌영상 평가, 신체 질환 평가가 동반되어야 한다.노인 자살이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울증과 관련이 많으며,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치면 자살 위험성이 더 커진다.노인우울증의 초기 진단시 원인 파악을 위해 훈련받은 의사 전문성이 필요하며, 자살 위험성 평가를 통한 치료 계획 수립과 개입이 필수적이다.치매지원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설치되어 해당 업무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는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재정적 효율성과 의사 전문성 측면에서 합리적이다. 2016년 7월 8일 서울특별시는 한의사회와 함께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으로 어르신에 대한 치매, 우울예방 관리를 한의원에서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였다.고령자 인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치매 및 노인 우울증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치매와 노인 우울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사업은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치매 진료는 단순히 검사 점수
■강남역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국민들이 경험할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낌.■선정적 보도에 대한 우려가 크며, 보도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느낌.■여성 혐오나 조현병을 사건의 원인으로 성급히 지목하며 남성과 여성의 갈등,조현병에 대한 과도한 분노와 혐오 등 사회적 갈등이나 불안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우려됨.■조현병 환자들의 범죄율은 일반인보다 낮은 편이며, 적절한 급성기 치료 및 유지 치료를 통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음.■그러나 급성기 치료에 있어 자발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사회적, 국가적 테두리 안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함. 이와 관련하여 이번에 통과된 정신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있음.■분노의 대상을 찾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안, 공포에 압도되기보다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갖고 함께 애도하며,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힘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람.5월 17일 강남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살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저희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비통한 마음을 느끼며 피해자 가족과 주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John Bickel)는 자사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여 2일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2 엡글리스는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102호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 엡글리스의 급여 적용 투여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세-만 17세, 체중 40kg 이상)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 1)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메토트렉세이트)를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EASI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서, 2) 엡글리스 투여시작 전 EASI 23 이상인 경우다.1,2, 엡글리스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1차 생물학적 제제로, ‘인터루킨(Interleukin, 이하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과 4주 1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이하 IDEN) 2025가 개최됐다. 전 세계 34개국 9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였고 30개국에서 240여편의 초록이 접수되어 199편의 초록이 E-poster로 발표됐다. 24개의 Scientific 심포지엄, 2개의 Live Demonstration과 2개의 Hands-on 세션에서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을 펼쳤고 유관 산업계가 참여하는 5개의 심포지엄을 통해 산학이 공동 주제를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설명] 지난 7월 1일, IDEN 2025 조직위원회는 서울 드래곤시티 이비스 스타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학술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하고자 IDEN 2025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드래곤시티 이비스 스타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종재 회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국제적인 학술 교류를 진행하겠다는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며 “IDEN이 소화기 내시경분야 연구 교류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만성두드러기 환자들의 증상 이해와 적극적 소통을 돕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이를 함께 만들어갈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질환 인식 개선을 넘어, 만성두드러기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 중심의 활동으로 기획됐다. 만성두드러기는 팽진, 혈관부종 등의 두드러기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많은 환자들이 수면 장애, 불안, 우울 등 일상 속 심각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회적 인식 부족과 질환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인해 자신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도 기존 치료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치료 개선에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캠페인 홍보대사들은 만성두드러기로 인해 겪었던 고통, 일상의 변화뿐 아니라 적극적 치료를 위한 구체적 소통 방법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캠페인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홍보대사 활동에는 만성두드러기 전문의 1인이 함께 참여해, 질환과 치료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이 자신의 증
29일 업무 협약 체결하고 있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백순구 이사장과 대한검진의학회 박창영 회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백순구)는2025년 6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2일간 코엑스마곡에서 ISCU 2025를 개최했다. 양일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임상 초음파 연구 및실천 (Bridging Clinical Ultrasound Research and Practice for aHealthier Future)‘이라는 주제로 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번 대한임상초음파학회 ISCU 2025는 지난 2016년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 초음파 국제 학술대회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일본 등 15개국에서 542명의참가자가 등록하여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9일 열린 ISCU 2025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대한검진의학회업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고, 각 학회 회장 및 이사장은 양 학회의 공통 비전인 '국민들의 건강 향상 및 예방중심 선진 의료 실현'을 목표로 삼아 각 학회의 시너지 기회를 창출하겠다고밝혔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이번 ISCU 2025의 'Highligh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