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성관절염이란 피부와 관절에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전신성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인 '건선'과 염증성 질환인 '관절염' 증상들이 전신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건선성관절염 대부분의 경우 관절염보다 피부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축성 건선성관절염, 피부 건선, 손발톱 병변, 말초관절염, 손발가락염, 골부착염 등 여러 증상들이 전신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건선성관절염에서는 면역체계가 염증을 유발하여 건선과 관련된 피부 병변, 관절 통증, 피로감 및 관절 경직을 초래할 수 있고, 건선 환자의 약 30%가 건선성관절염을 동반한다. 희귀난치성질환에 해당하는 건선성관절염의 경우 가이드라인에 맞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건선성관절염 경구용 치료제 린버크® (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반수화물, upadacitinib)의 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환자들의 유용한 치료옵션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설명] 한국애브비의 린버크 15mg 린버크서방정 15밀리그램은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 (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18세 이상)의 활동성 건선성관절염의 치료제로 허가돼 있으며,
강직척추염 환자들은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다는 공통된 증상을 호소한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으로 인한 온도 차,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한 탈수, 실내외 환경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도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계절에 맞는 관리가 중요하다. 강직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염증질환으로,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강직척추염은 염증성 허리통증이 특징으로, 특히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렵다고 느끼는 환자가 많다"며 "기온이 낮아지면 혈류가 둔해지고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경직되면서 통증이 더욱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상헌 교수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염증 질환의 활성을 자극하는 요인 중 하나로, 증상 악화를 겪는 환자들이 이 시기에 병원을 더 많이 찾는다"고 덧붙였다. 남성 환자가 전체 70%, 20~40대서 주로 발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강직척추염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23년 기준 약 11만 5,000명에
[사진설명] 밴티브코리아는 최근 열린 제45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KSN 2025) 심포지엄에서THREAD 연구를 발표했다. 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테라노바(Theranova)로 구현되는 확장된 혈액투석(HDx)의 잔여 신기능 보존 효과를 입증한 국내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 결과가 지난 21일 제45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KSN 2025)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런던 헬스 사이언스 센터(London Health SciencesCentre)의 크리스토퍼 맥킨타이어(ChristopherMclntyre)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구저자인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가 ‘잔여 신기능 보존: 테라노바에대한 THREAD 연구 결과 고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테라노바를 사용한 그룹이 기존 고유량 투석막을 사용한 그룹에 비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유의미하게 늦춰졌다. 뿐만 아니라 테라노바를 사용한 환자 그룹에서 신장 손상과 관련이 있는 중분자 요독물질이 고유량 투석막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거됐다. 특히 12개월 경과 시점에서도 요독 독소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제거 효과가 두드러져,테라노바 기반 확장
희귀질환 치료 전문기업 CSL 코리아(대표이사 김기운)는 아이델비온(Idelvion, 성분명: 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 혈액응고인자IX-알부민융합단백(rIX-FP), 유전자재조합)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리얼월드(Real-World) 연구인 ORPHEE의 중간 분석 결과가 유럽 혈액 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aematology)에 지난 3월 게재됐다고 밝혔다. ORPHEE 연구는 프랑스의 29개 혈우병 치료센터에서 진행된 다기관 장기 관찰 연구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아이델비온으로 예방요법을 받고 있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 77명이 포함했다. 환자의 81%는 중증 혈우병 환자였으며, 71%는 rFIXFc을 포함한 예방요법을 받고 있던 환자였다. 해당 연구는 실제 진료환경에서 환자의 치료 패턴, 약물 사용량, 출혈 억제 효과, 혈중최저농도(FIX Trough level) 등을 약 27개월 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평균 18개월 시점에서 중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은 기존 치료 대비 출혈 예방 효과, 투여 간격, 사용량, 치료 만족도 등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