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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 개발과 보급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

보건복지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 개발과 보급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
• IVI와 국내 산학연 간 백신 연구개발 과제, 역량강화, 정보교환 등 협력 추진
• 제롬 김 IVI 사무총장 “한국의 세계보건 연구개발 지원에 감사, 한국과 협력 확대할 것”
• IVI, 질병관리본부와 노로바이러스 백신, A형간염 백신 공동 개발 추진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세계 공중보건 향상 및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백신 및 관련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월) 오후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소재 IVI를 방문, 제롬 김 IVI 사무총장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97년 설립된 IVI는 대한민국이 유치한 최초의 국제기구 본부로서, 한국은 국제사회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IVI의 백신 연구개발 및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IVI는 교육부 관할로 운영되었으나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로 이관되었다 
이번 MOU는 2013년 교육부와 교환된 협약이 개정된 것으로, 백신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역량강화 활동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원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IVI는 한국이 IVI의 국내 유치시에 교환한 ‘IVI 본부협정’에 근거하여 보건복지부의 관할하에 한국정부의 운영 예산을 계속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또 세계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보급을 위한 IVI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IVI와 보건복지부는 국내 바이오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들과 협력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한국과 IVI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IVI와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백신 및 A형간염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IVI는 세계 공중보건 시장을 위한 백신의 개발과 상용화 분야에서 이미 한국 기업들과 성공적인 협력을 해오고 있다. IVI는 바이오벤처 기업인 (주)유바이오로직스에 경구용 콜레라백신 기술을 이전하였고, 이 백신(유비콜)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용 비축분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유니세프 등UN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IVI는 새로운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SK케미칼에 이전하였고, 현재 전세계 사용에 필요한 WHO사전적격성심사(PQ) 인증을 위한 임상시험이 필리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와 세계보건에 대한 대한민국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IVI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전세계를 위한 새롭고 개선된 백신의 개발과 국제사회 보급 등의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VI
IVI(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5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를 비롯한 설사병과 뎅기열, 메르스 등에 대한 백신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20 여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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