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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개최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개최

         -연구역량 강화, AI 도입으로 미래 의료 선도하는 병원 될 것

         - 감염병 대비 위해 음압실과 중환자실 ZONE 개설




"건국대병원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AI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병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춰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의료공간 증축과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 확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2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의 발전 방향과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유 병원장은 주요 발전 방안으로 ▲연구 역량 강화, ▲AI 진료 시스템 도입, ▲의료공간 증축 및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 확보, ▲ 직원 멘탈 케어 프로그램 도입을 들었다.

'연구 역량 강화'에 대해 유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의 진료 수준은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수준급이지만 연구 역량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라며, "현재 의생명과학관에 연구 역량 강화 TFT를 운영해 제도적 장치와 인력 조직 개설 중이며, 11월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의생명과학관 일부를 연구 역량 강화 TFT로 운영하며, 연구소 내 연구 공간과 연구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추가로 10~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료와 병원 운영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 3년간 매년 2~3개 팀을 선정해 박사급 연구원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신의료 기술, 수가 코드화할 수 있는 진료·치료 기술, 특허 취득 등의 연구 결과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국책과제제를 수행함은 물론 연구 관련 전문가 연결 및 필요한 장비 지원 연계 시스템도 도입한다.

유 병원장은 "연구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시설과 전문 인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연구진을 위해 연구 주제에 맞는 전문가 연결 및 건국대학교 산학지원단 내 공동연구 장비 이용 연계 및 지원하고, 기초, 공과, 수의학과 등의 연구진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병원장은 "스마트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맞춘 AI 진료 시스템 도입을 위해 네이버와 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AI 진료 시스템'이란 신규 환자가 외래를 방문하면 진료에 앞서 네이버의 AI 시스템이 환자에게 질문하고, 이에 대한 환자의 응답을 통해 AI가 문진 결과를 작성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전달해 담당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유 병원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해당 내용을 좀 더 심도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외래의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의 음성 인식 기술은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며,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의 경우에는 해당 의료진이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병원 AI 진료 시스템은 올해 11월 이비인후-두경부외과를 시작으로 점차 진료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위해 의료공간을 증축하고,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 병원장은 "감염병 예방과 감염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독립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병원 5층의 옥상정원을 증축해 음압실과 중환자 ZONE을 개설하고, 2023년 6월까지 해당 공간에 음압격리병실 12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응급의학센터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등 감염병 관련 과를 모아 별도의 공간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감염병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쾌적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1층 주차장 부지 약 500평을 활용해 외래 공간을 신축 중이며, 이곳에는 초음파, CT 검사실, 조직 검사 등 진단 검사 공간을 확보하고 인력 및 장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 병원장은 "직원들의 건강이 환자 케어에도 중요하다"라며, 내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멘탈 케어 프로그램 도입'의 배경을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직원 멘탈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진료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교육 지원 및 심리 상담(3회)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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