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힐링센터 백석균 원장, 신경세포 보호 신물질 '기억나' 연구결과 발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경세포 손상 완화 및 신경전달물질 활성화 확인
치매 환자 내년 100만 명 돌파, 경도인지장애는 300만 명 육박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가능성 모색
아르테힐링센터 백석균 원장 연구팀이 13일, 신경세포 보호 신물질 '기억나'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억나'가 신경세포 보호 및 기억력 향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2023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2016년보다 0.25%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명 중 9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는 올해 97만 명을 웃돌고, 2025년에는 100만 명을 돌파한 후 2044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2016년보다 6%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올해 약 297만 명에 달하며, 내년에는 300만 명을 돌파하고 2033년에는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 노인이 혼자 살거나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치매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치매 환자와 동거하는 가족의 45.8%는 돌봄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 검사와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발표된 백석균 원장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기억나'의 신경 보호 효과를 평가한 결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완화하고 신경전달체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정 환경에서 신경세포가 손상될 때 '기억나'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신경세포의 형태 유지 및 신경전달 물질(아세틸콜린)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증가가 확인됐다.
특히, 기억력과 관련된 주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적인 발견 중 하나다.
백석균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억나'가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신경전달 체계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후 연구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 및 기억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연구는 '기억나'의 작용 기전 및 장기적인 효과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또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통합의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신경세포 보호와 인지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진행된 연구로,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백석균 원장 연구팀은 앞서 '인지기능 및 기억력 개선용 건강기능성 식품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노랑느타리버섯을 주성분으로 한 이 특허 기술은 아세틸콜린 분해효소(AChE) 억제 효과가 80.4%에 달해 기존 치매 치료제보다 약 2배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부작용 없는 안전성도 입증되었다. 이번 '기억나' 연구는 이러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심화 연구로 볼 수 있다.
백석균 원장은 통합의학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아르테힐링센터에서 신경세포 보호, 면역 강화, 체형 교정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자연 치유력을 기반으로 한 건강 증진 방법과 신경 보호 전략을 결합한 연구를 수행하며, 건강기능식품 및 신경보호 관련 치료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