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K-MMM20: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 성황리에 진행 완료
MMM(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5월을 '혈압 측정 의 달' 로 지정하여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이다. 작년에 진행된 K-MMM19를 통해 젊은 층의 고혈압 인지율이 낮다는 지적 하에 2020년의 캠페인 슬로 건을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 로 정했다.
전 세계적인 COVID-19 판데믹 상황으로 인해 혈압을 측정 하는 기존 현장 캠페인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5~6월 두 달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 홍보가 진행되었다. SNS 혈압측정 인증샷 챌린지와 유튜브 자유공모전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고혈압 인지 율이 낮은 젊은 층에게 젊은 고혈압의 위험성 및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렸고, 유튜브에 ‘고혈압 특강 TV’도 개설하여 전 국민에게 혈압 진단ㆍ치료ㆍ예방교육ㆍ홍보 및 고혈압 정보를 제공하였다. 올해에는 질병관리본부(현재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대한심장학회가 공동 주최로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진행하여 K-MMM20의 위상을 높였다.
앞으로도 고혈압 인지율을 높이기 위 한 각 기관의 고유사업과 맞물린 홍보와 정책 발굴 및 K-MMM 캠페인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과 구체적 역할분담 및 협업이 더욱 절실하다. 또한 COVID-19의 확산으로 비대면, 거리두기 생활이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 온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소 통 방안을 통해 K-MMM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자가 진단에 도움을 주며 고혈압을 쉽게 이해 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콘텐츠(예를 들어 증강 현실(AR) 또는 가상 현실(VR) 등)를 개발 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문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활용방안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 다.
K-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는 "K-MMM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여 고혈압의 인지율, 치료 율 및 조절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고혈압 질병 부담과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이라는 캠페인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대한고혈압학회가 함께 수립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고혈압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관리, 고혈압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집중 관리 등 다양한 수준의 만성질환 관리모델을 대한고혈압학회와 환자, 의료제공자, 지역사회, 정부 그리 고 언론이 협조하여 고혈압을 예방하고 적정 관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K-MMM21 캠페인의 주제는 “여성고혈압을 찾아라”로 2021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K-MMM20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MMM 블로그(https://blog.naver.com/mmm_2020)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