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지난 17일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이하 CSR) 집중 기간인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Orange United Week)를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GSK의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는 매년 6월 전 세계 법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GSK만의 독특한 CSR 프로그램으로, 각국의 임직원 모두가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기업의 CSR 활동에 동참한다. GSK는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를 맞아 그 동안 국내에서 진행해온 CSR 활동과 그 성과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GSK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트렉 포 키즈’(Trek for Kids)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트렉 포 키즈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 세계 GSK 직원들이 직접 후원 기금을 모으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신 개념의 기업 사회공헌활동이다.
각국에서 총 656명의 지원자가 모인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남녀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직원이 최종 선발됐으며, 이 중 한국 직원 1명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발된 직원들은 모금활동을 통해 각각 4천 파운드를 모으게 되며 회사의 매칭펀드를 통해 인당 총 8천 파운드의 기금이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추후 ‘오렌지 유나이티드 펀드’(Orange United Fund)에 적립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은 2017년 2월경 약 열흘 간 아프리카 ‘마운트 케냐’(Mount Keyna) 등반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사업 진행 현장을 직접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트렉 포 키즈에 선발된 GSK 한국법인 직원 송하은 주임은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제 첫 테이프를 끊는 프로그램에 투입된 만큼 트렉 포 키즈가 GSK의 대표 CSR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며, “GSK의 CSR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365일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직원으로서 참여하는 의미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GSK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교육지원, 보호활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CSR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국제 구호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세계 빈곤아동 1백만 명의 생명 구호를 목표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 및 매칭 펀드로 연간 약 12억 원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09년부터 국제기아대책기구와 결연을 맺고 직원들의 우수리 및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 ‘해피스마일펀드’를 통해 ‘행복한 홈스쿨’, ‘별빛학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제약업계 대표 장수 CSR 프로그램 <GSK 희망 콘서트>는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다. 한편 GSK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기업사회공헌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