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7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용인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에서 화상 경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16 화상점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사우디아람코와 삼일미래재단 후원으로 개최되며 초중고 환아와 부모, 멘토 역할을 해줄 대학생,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의료진 등 총 87명이 참여한다.
10주년을 맞은 화상점프캠프 ‘Hallym Burn Festival’은 ▲행복 에너지 ▲즐거운 물놀이 ▲공동체 에너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화상점프캠프에서는 환아들이 ‘회복탄력성’과 ‘회복적 정의’의 개념을 바탕으로 멋진 자신을 발견하여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둘째 날에는 환아들이 캠프를 통해 자신이 성장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다.
환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 위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치료진(의사, 간호사)을 비롯해 화상 담당 사회복지사와 멘토 역할을 해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캠프 최다 참가자 공지훈(가명) 환아는 “10번 중 8번을 참여할 만큼 캠프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화상을 먼저 경험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 내년부터는 멘토로 참여해 동생들이 화상 상처를 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은 “화상점프캠프가 1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사우디아람코, 삼일미래재단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환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나누고 지지할 수 있는 이 자리가 20년, 30년 지속하기를 희망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환아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