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상수)은 지난 8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해 12월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도 춘천권(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 유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응급실 확장 공사, 장비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갔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기존 402㎡(121평) 규모의 응급의료센터를 증축공사 하여 1,220㎡(370평) 규모로 확장하고, 응급환자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과 소아전용 응급병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응급의료센터의 인력도 확충하여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응급의학과 전담의사 10명,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30명, 응급구조사 1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응급의료센터는 또한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고자 선별 진료소와 5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운영함으로써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으며,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하여 일반 응급환자구역은 1인실화 하였다. 이 밖에도 응급중환자실과 응급환자 전용 병동등을 별도로 운영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증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수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가동으로 춘천지역을 비롯해 가평, 인제, 홍천, 화천 등 권역지역까지 아우르는 지역의 응급의료를 맡게 됐다”며 “권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뿐 아니라 응급실을 찾는 환자 100%를 수용하고 중증응급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운영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오는 8월 26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응급의학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과 ‘Smart Emergency Medical Service’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