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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2016 경북글로벌백신산업포럼」 개최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산학연과 국내외 전문가 200명 참석
경북도-IVI-안동시 간 MOU, 기조연설, 주제발표, 토론 등 열려
GSK, 사노피 파스퇴르 등 글로벌 백신기업,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등 초청




경상북도는 백신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교류를 통한 백신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2016 경북글로벌백신산업포럼」개회식을 9월9일(금) 09:00 안동 리첼호텔에서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백신산업 글로벌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9. 8(목) ~ 9. 10(토)까지 열리며, 9. 9일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등 국내외 백신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국내외 백신산업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업중심으로 열린 국제포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이번 포럼은 세계백신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벨기에의 GSK 바이올로지컬스와 미국의 얀센(Janssen),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등 글로벌 기업과 개도국 백신지원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관계자 등 글로벌 백신산업의 핵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포럼에 앞서 경상북도는 안동시, 국제백신연구소와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백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백신 연구개발 및 산업화, 개도국 백신확산 및 보급, 백신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정보 등 상호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협약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 분원유치 결정(′15.4월)에 이은 이번 협약체결로 경상북도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백신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연구, 개발, 산업화에 대한 파트너로 백신산업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국내외에서 유행된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조명하고 감염병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대한 대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포럼 기조연설을 담당한 백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글로벌 공공백신개발기관의 수장인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글로벌 보건을 위한 백신’이란 주제로 연설하고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한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백신 보급을 추진하고자 하는 국제백신연구소의 설립 배경에 대한 설명 및 현재 국내의 백신기업과의 백신개발 성공사례 및 국제백신연구소의 향후 미래 비젼을 제시하였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경상북도 및 안동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의 개발을 촉진하고, 한국 백신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도울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안동의 백신산업클러스터와 한국의 백신기업들이 새로운 백신제품을 세계시장에 출시하고 세계공중보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세션 발표는 얀센 감염질환 & 백신사업부 대표인 요한 반 호프의 ‘백신산업과 글로벌 공동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백신 프로그램 책임자인 한이김은 ‘글로벌 보건지원을 위한 백신산업의 역할 및 협력’등 글로벌 백신산업 파트너쉽을 강조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글로벌 백신산업 동향’과 ‘국내 글로벌 백신 산업화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국내외 백신기업 전문가가 강연을 하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백신산업 글로벌화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하여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백신산업의 경쟁력을 짚어보고,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 및 핵심적인 해법 등을 논의하여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백신산업 발전을 모색하였다.

경상북도는 그간 백신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백신산업클러스터 및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해왔다. 백신산업 집적화를 위해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바이오백신 특구 지정 및 제2경북바이오산업단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최초 세포배양방식의 생산공장인 SK케미칼 백신공장을 건립하여 지난해 상업생산을 시작하였고 SK플라즈마 혈액제공장이 착공되었으며, 21개 백신관련 기업이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참여의향을 밝혀 향후 다수의 백신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분원을 유치하여 올해 11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백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백신공학과가 안동대에 신설하고, 지난해에는「경상북도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백신산업을 경북도 미래혁신형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조성하였다.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17년부터 5년간 1,029억원의 예산으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백신생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백신산업 육성을 통해 안동의 백신과 경산의 한의신약, 포항의 가속기 신약으로 첨단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경북도를 우리나라 메디컬 신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갈 계획” 이라며,   “글로벌 백신산업화센터 구축 및 산업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백신 5대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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