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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의 다클린자 (다클라타스비르)와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병용요법, 인터페론 및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루어진 만성C형간염 치료법으로 국내 최초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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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인터페론/리바비린 치료에 무반응, 부적합 혹은 불내약성인 피험자들,

또는 치료 경험이 없는 피험자들에서

유전자형1b형 만성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의 새로운 치료법 제시

 

-고령 환자 및 대상성 간경변 동반 환자 등 치료가 긴급히 필요한

한국의 C형간염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 제공

 

 

한국BMS제약(대표 김은영)은 지난29일 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다클린자 (다클라타스비르: daclatasvir, DCV)’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순베프라 (아수나프레비르: asunaprevir, ASV)’의 병용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1b형 만성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의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치료법으로, 많은 한국 HCV 환자들에게 인터페론 및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유전자형 1b HCV 환자에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을 연구한 제3상 다국가 임상시험인 HALLMARK-Dual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였다.

 

한국BMS제약 메디컬부 아담 존스 전무는 한국의 C형간염 환자군은 50세 이상이 약 70%를 차지하며 이 중 상당수가 기존 요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기존 요법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로 구성[1]되어 있어, 이같은 환자군의 치료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번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이 승인됨에 따라 치료 경험이 없는 C형간염 환자들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에 대한 대안을 필요로 하던 한국 C형간염 환자들의 의학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형간염은 HCV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 난 피부나 점막을 통하여 전염되는 일종의 감염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한다[2].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전체 만성 간질환(간염, 간경변, 간암) 환자의 약 10~15%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2.

 

C형간염 바이러스(HCV) 유전자형은 세계적으로 볼 때 1, 2, 3형이 광범위하게 흔하며 한국에는 유전자형 1b형이 가장 많으며, 1b형은 치료가 힘든 유전자형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C형간염 환자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아[3] 질환 관련 각종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C형간염 표준 치료법인 인터페론 기반 요법에 대한 내약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한국BMS제약 김은영 사장은 이번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승인으로 한국 C형간염 환자 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즉각적인 C형간염의 치료는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간경변 및 간세포암종의 발생율을 낮추고 간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4]고 덧붙였다.

한편,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일본에서 2014 7월 세계 최초로 승인된 바 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대상성 간질환(간경변을 포함)을 가진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치료 경험이 없거나 다른 HCV 프로테아제 저해제 치료 경험이 없고 이전에 페그인터페론 알파 및 리바비린의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24주간의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을 한국을 포함한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연구한 제 3상 시험(HALLMARK-DUAL)에 의하면 이 요법은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SVR12(치료 종료 후 12주째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률, 기능적 완치) 90%에 이르렀고, 기존 치료에 무반응이거나, 불내약성의 혹은 부적합한 환자에서도 SVR12 82%로 높은 SVR12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효과는 환자의 기저 시점의 연령, 성별, 인종 및 간경변의 유무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시험에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 요법은 전체적으로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이 낮았고(치료 무경험군: 6%, 기존 치료 무반응군: 5%, 기존 치료 불내약성/부적합성군: 7%), 이상반응(AE)으로 인한 시험 중단율도 낮았다(치료 무경험군: 3%, 기존 치료 무반응군: 1%, 기존 치료 불내약성/부적합성군: 1%). 또한 Grade 3/4의 혈액 및 간과 관련된 실험실적 검사치 이상의 발생률 또한 낮게 나타나 전체적으로 내약성이 좋았다.

 

이러한 결과에 기반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페론/리바비린을 포함하지 않는, 이 새로운 경구 치료 요법을 국내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하였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 HCV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연구는 C형간염 환자들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후기 단계 화합물의 개발 진행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BMS 파이프라인의 핵심은 임상연구중인 NS5A 복제 복합 억제제인 다클라타스비르로, 이 약은 여러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 기반 병용요법을 위한 기본 제제로 5,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되어 왔다.

 

최근(2014 7)에는 만성 C형간염 유전자형 1b형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에 사용되는 임상시험용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 DCV)와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ASV) 병용요법이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되었다.

 

또한, 이식 전후 환자, HIV/HCV 동시감염 및 유전자형 3 HCV 감염 환자 등 의학적 필요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포스부비르(sofosbuvir)와 다클라타스비르를 병용하는 임상 3 ALLY 연구가 최근 완료되었다.

 

BMS의 경구용 임상제제인 3 DAA 요법(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베클라부비르)은 한국을 포함하여 임상 3 UNITY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대상군에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간경변 환자/치료 경험이 있는 간경변 환자와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비간경변 환자/치료 경험이 있는 비간경변 환자들이 포함되었다. 다클라타스비르 3 DAA 요법은 1 2회 투여의 복합제제로 연구되고 있다.

 



[1] 2013 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5p, 26p

[2] 대한간학회 http://www.kasl.org/general/disease/index2.php C 간염 [C 간염이란]

[3] 2013 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8p, 9p, 26p

[4] 2013 Practice Guideline of Hepatitis C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the Study of the Liver, 5p and 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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