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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무릎, 어깨’관절 통증, 만성화 막으려면 관리와 치료 중요

- 낮아진 기온으로 발생한 무릎, 어깨관절 통증,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 또는 수술 필요
- 담요나 카디건, 온찜질로 쳋온 유지, 꾸준한 운동으로 일상생활 속 무릎관절 건강관리 가능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계절의 변화를 앞둔 환절기에 접어들었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건강상에 이상을 부르기 쉬운데, 특히 무릎이나 어깨 등 관절부위가 시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관절은 날씨변화와 연관성이 많아. 기온이 내려가면 일단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고, 관절액이 굳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날씨 탓으로만 여겨서는 곤란하다. 환절기 관절통을 무시했다가 수술대에 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관절염이 있는 경우 기온차가 클수록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환절기 심해지는 ‘무릎’통증, 근육혈관 수축과 혈액순환 저하가 원인!
환절기에 무릎관절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근육이 수축되면서 무릎관절까지 함께굳게 되고, 이로 인해 원활한 혈액순환까지 방해한다. 결과적으로 혈액순환 저하는 무릎관절을 받치고 있는 인대나 근육 등의 조직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관절통증을 발생시키게 되는 것이다. 특히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그 통증은 배가 된다.


평소 무릎 관절 부위의 보온에 신경쓰면 이러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무릎관절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온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찬 바람에 직접 관절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엔 무릎 담요 등을 챙겨 무릎관절 부위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는 온찜질과 반신욕을 통해 밤사이 떨어진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좋다. 이는 무릎관절 주위의 혈액순환을 돕고 굳어있던 관절을 유연하게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절을 받쳐주는 근육과 인대가 튼튼할수록 통증을 느끼는 정도도 덜하기 때문으로 충분한 스트레칭 후 가벼훈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무릎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경미한 무릎통증은 약물 및 주사요법, 운동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중 정도의 상태라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을 인체에 해가 없는 금속이나 세라믹 소재의 인공관절물로 대체해 통증을 줄이고 운동범위를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수술법의 발달로 고령층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웰튼병원에서는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 유연성 떨어진 ‘어깨’관절, 무리한 활동 하다 더욱 통증 심해질 수 있어 주의!
환절기에는 어깨관절 통증 환자들 역시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큰 일교차로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할 경우 심한 어깨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와 같은 상황을 계속돼 어깨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오십견 등 극심한 고통을 안기는 어깨관절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실내 온도를25~27도로 유지하고 외출할 때도 어깨를 따뜻하게 덮을 수 있는 카디건을 챙기는 것이 좋다. 어깨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시행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보온 이외에도 근육 뭉침으로 인한 관절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을 시행해줘야 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 통증 발생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어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단 질환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어깨관절 질환의 경우 대부분 초기에는 주사나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법이나 체외충격파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보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효과적이다.


웰튼병원 손경모 소장은 “환절기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어깨나 무릎관절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된다”며 “특히 평소 무릎과 어깨관절 질환을 앓고 있다면 만성통증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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