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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의 절정 가을, 레포츠 활동 후 ‘어깨 충돌증후군’ 방치하지 마세요

- 수상레포츠 활동 중 어깨 부위 과한 힘 들어가 많이 발생하는 ‘충돌증후군’
- 같은 부위 충돌 지속되면 회전근개파열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 중요


가을이 시작됐지만 서핑이나 카누 등의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서핑은 작은 보드에 몸을 맡기고 바람을 이용해 즐기는 스포츠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서핑을 즐길만한 곳이 많아져 가을바람 부는 이맘때 서핑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바다나 강을 찾고 있다. 카누 또한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단풍 든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는 매력에 가을철 대표 수상레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서핑이나 카누 등의 수상 레포츠는 운동량이 강한 활동으로 외상을 입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어깨관절 손상 위험이 높다. ‘충돌증후군’이 발생하기 쉬우며, 방치할 경우 회전근개파열로 악화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물 위에서 중심 잡기 위해 어깨 부위 과한 힘 들어가 어깨관절 손상된 경우 충돌증후군 의심
수상레포츠는 격렬한 움직임과 강함 힘이 필수인 활동으로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 갑자기 할 경우 어깨관절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대부분 준비 운동이 부족하거나 정확한 운동기술 없이 잘못된 자세로 즐기는 경우가 많아 강한 충격이 오거나 무리했을 때 근육 및 관절 등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핑, 카누 등을 즐기고 찌르는 듯한 어깨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가장 먼저 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그 위에 있는 견봉뼈와 부딪혀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팔이나 어깨를 높이 들어 올렸을 때 무언가 걸리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이 주된 증상이고, 어깨 앞쪽이나 팔의 윗부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져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누워 잠을 잘 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어깨 충돌증후군을 운동 후 겪는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해당 부위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충돌이 일어나면서 회전근개파열 등 더 큰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급성 충돌증후군엔 보존적 치료, 만성으로 진단되면 ‘관절내시경수술’ 치료가 효과적
갑작스럽게 어깨 부위에 부담이 가해져 발생한 급성 충돌증후군은 약물치료, 주사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해도 어깨통증의 양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거나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했다면 불가피하게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 시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예로, 웰튼병원의 관절내시경 수술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을 뿐 아니라, 수술 중 근육 손상도 적어 회복과 일상복귀를 앞당겼다. 빠른 일상복귀를 원하는 젊은층 환자들에게도 맞춤형 치료로 손꼽히는 이유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손경모 소장은 “수상레포츠로 인한 어깨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1시간 마다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며 “스포츠 활동으로 부상을 당했다면 조기에 증상에 따른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젊은 층은 비교적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치료시점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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