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지난 7월 1일부로 난소암 재발 고위험군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 아바스틴®은 암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표적치료제다 .
아바스틴®은 지난 6월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개정」을 통해 1차 치료 단계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도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었다.
아바스틴®의 이번 급여는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 중 재발 고위험군 환자의 1차 치료(front-line)에서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 시 적용된다. 급여 대상이 되는 재발 고위험군이란, 난소암 3B,C기(FIGO 병기) 환자 중 불완전 수술로 잔존암의 크기가 1cm를 초과한 경우와 난소암 4기를 의미한다. 아바스틴®의 급여 확대는 이러한 환자의 1차 치료에서 기존 항암요법 대비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
대한부인종양학회 배덕수 회장(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1차 치료에서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표적치료제 사용이 절실했다3,4,5,6”며, “이번 급여 확대로 환자들이 1차 항암치료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난소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의 매트 사우스(Matt Sause) 대표이사는 “난소암은 지난 20년 간 생존율 개선이 거의 없었던 난치성 암 ”이라며, “급여 적용되는 표적치료제가 전무했던 난소암의 1차 치료에서 아바스틴®의 보험 급여 확대는 경제적 부담이 큰 난소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공급하고, 이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난소암은 국내에서 매년 2천여명의 여성에게 발생하는7 대표적인 부인암으로 원격 전이 단계에서 진단되는 환자가 많아 재발 확률이 높다7, . 또한 일단 재발하면 완치의 개념이 아닌,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을 위한 고식적 치료가 되기 쉽기 때문에9 재발 고위험군의 첫 항암 치료에서 아바스틴®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