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0.1℃구름많음
  • 강릉 8.7℃흐림
  • 서울 3.0℃흐림
  • 대전 2.3℃흐림
  • 대구 3.2℃흐림
  • 울산 4.3℃구름많음
  • 광주 4.1℃흐림
  • 부산 6.9℃구름많음
  • 고창 -0.2℃구름많음
  • 제주 5.8℃구름많음
  • 강화 1.0℃흐림
  • 보은 -0.1℃흐림
  • 금산 -0.4℃흐림
  • 강진군 1.1℃구름많음
  • 경주시 0.1℃구름많음
  • 거제 4.8℃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회원가입

에자이 렌비마®, 유럽에서 신장암 적응증 확대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진행성, 전이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렌비마, 유럽서 신장암까지 적응증 확대
렌비마®-에베로리무스 병용요법으로 혈관 생성 억제제 치료 경험있는 진행성 신세포암에 무진행생존기간 및 반응률 개선 입증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자사가 개발한 표적항암제 렌비마®(성분명:렌바티닙메실산염)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과거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병용 요법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자이는 렌비마®의 진행성, 전이성 신세포암 적응증 추가를 위해 2016년 1월 유럽 규제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7월에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렌비마®를 진행성,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할것을 권고한 후 9개월여만에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


렌비마®는 앞서 유럽에서 갑상선암 치료제로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으려는 의약품은 반드시 새로운 상품명으로 시판되어야 한다는 유럽 규정에 따라 렌비마®는 신세포암종 적응증에 ‘키스플릭스®’라는 이름으로 유럽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유럽에서의 진행성 신세포암 추가 적응증 획득은 지난 5월 미국  FDA의 허가에 이어 두번째로, 렌비마®가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신세포암에 있어서도 혁신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세포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추가 적응증 획득을 통해 렌비마®가 국내외의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획득은 혈관 내피세포 증식인자 표적 치료 경험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렌비마® 단독 요법과 에베로리무스 단독 요법, 렌비마®와 에베로리무스 병용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제 2상 임상 Study 2051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렌비마®-에베로리무스 병용투약군과 에베로리무스 단독 투약군을 비교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은 14.6개월 vs 5.5개월, 전체생존기간의 중앙값은 25.5개월 vs 15.4개월로 나타나 렌비마-에베로리무스 병용투약군이 에베로리무스 단독 투약군 대비 생존기간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이 입증되었다.또한 객관적 반응률에서도 렌비마®-에베로리무스 병용투약군은 43%, 에베로리무스 단독 투약군은 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 결과, 렌비마®와 에베로리무스의 병용 치료군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이상 반응(TEAEs)은 설사, 식욕 부진, 피로 등이었다. 3등급 이상의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설사, 고혈압, 피로 등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신장암 환자 수는 유럽 11만5,000여명, 미국 5만8,000여명, 일본 1만7,000여명을 비롯하여 33만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3, 국내 신장암 환자수는 2013년 기준 약 29,069 명 으로 추정된다.4 신세포암종은 신장 세관의 내벽에 있는 악성 세포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전체 신장 악성종양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5 현재 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종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은 낮은 5년 생존률로 인해 효과면에서 환자들의 요구가 크게 충족되지 못하고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렌비마®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하는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로 2015년 10월 국내에서 허가 받았으며, 그 외에 미국, 일본, 유럽,  캐나다 등 4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렌비마®는 미국 FDA로부터 진행성, 전이성 신세포암종의 혁신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신속심사(priority review)를 진행한 바 있으며 유럽에서는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자이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렌비마의 3상 임상을 비롯, 비소세포폐암, 자궁내막암 2상 임상을 진행하는 등, 다른 종양 분야에 있어서도 렌비마®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렌비마® 에 대하여

렌비마®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로,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1-3 및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 1-4,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α), RET유전자, KIT 유전자를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다. 특히, 렌비마®는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를 함께 억제해 기존의 약물과 차별화되는 특장점을 가진다. 또, 렌비마®는 새로운 ‘Type V 키나아제 억제제’로, ‘TypeⅠ,Ⅱ 키나아제 억제제’인 기존 표적항암제들과 차별화되는 기전을 가져 분자와 빠르게 결합하고, 오랜 기간 작용한다. 현재 에자이는 미국, 일본, 유럽, 한국, 캐나다에서 방사성 요오드 불응 갑상선암 치료용으로 렌바티닙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아시아, 러시아,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허가당국의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다. 

렌비마®는 미국에서 혈관 생성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치료를 위한 에베로리무스 병용 요법으로미국에서 2016년 5월에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유럽에서도 2016년 9월 20일에 해당 적응증에 대해 허가된 바 있다. 일본에서도 추가 적응증 획득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에자이는 간세포암에 대한 렌바티닙의 글로벌 임상 3상시험 및 자궁내막암, 담도암 등 기타 다수 종양에 대한 렌비마® 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한국에자이에 대하여

한국에자이는 1941년 도쿄에 설립된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Eisai Co., Ltd.)의 한국법인으로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우수전문의약품을 소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현재 국내에 아리셉트(치매증상 치료제), 파이콤파, 엑세그란(항전간제) 등의 CNS 품목과 휴미라(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심벤다(혈액암 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환자와 그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human health care 라는 기치 아래 보다 나은 의약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ferences
1. Motzer, R, et al. “Lenvatinib, everolimus, and the combination in patients with metastatic renal cell carcinoma: a randomised, phase 2, open-label, multicentre trial.” The Lancet Oncology, 2015; 16, 1473-1482.
2.  Kisplyx Summary of Product Characteristics (SmPC), September 2016
3. Globocan 2012: Estimated Cancer Incidence, Mortality and Prevalence Worldwide in 2012, http://globocan.iarc.fr/  
Motzer, R, et al. “Lenvatinib, everolimus, and the combination in patients with metastatic renal cell carcinoma: a randomised, phase 2, open-label, multicentre trial.” The Lancet Oncology, 2015; 16, 1473-1482.
4. 국가암정보센터, 주요 암종별 암유병 현황: 남녀전체, 2013
http://www.cancer.go.kr/mbs/cancer/subview.jsp?id=cancer_040402000000 
5. Eble J.N, ed. Pathology and Genetics of Tumours of the Urinary System and Male Genital Organs. 3rd ed. World Health Organization Classification of Tumours, vol.7 (IARC, 2004).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뉴스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