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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 ‘위암 마스터 클래스’ 성료

진행성 위암 2차 표적치료제 ‘사이람자’ 임상적 가치 재확인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지난 6월 15, 16일 양일간 위암 항암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진행된 ‘위암 마스터 클래스(Gastric Cancer Master Class)’ 세션이 성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2016년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 암컨퍼런스에서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5개 국가의 위암 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릴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16일(목) 오전에 진행된 ‘위암 마스터 클래스’ 세션에서는 위암 분야의 항암치료에 대한 동아시아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가 발표돼, 위암 치료에 대한 동아시아 학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세션에서 주제발제를 맡은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는 ‘위암 분야에서의 중개 연구’를 발표하며 70명의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위암 항암요법의 치료 예측 인자 간의 통합적인 네트워크 결과를 공유했다. 오도연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싸이토카인과 그외 다른 혈관생성유도인자(CAF, cytokines and other angiogenic factors),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sVEGFR2)와 같은 치료 예측 인자들 간의 명확하게 구분되는 차이를 설명했다. 


그 외에도 ‘위암 마스터 클래스’ 세션에서는 ▶위암 분야의 보조 및 선행적 접근의 현행 표준 치료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전이성 위암 치료에 있어 면역항암제 임상 연구 고찰 (일본 국립암센터 동부병원 코헤이 시타라(Kohei Shitara)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매튜 응(Matthew Ng) 박사, 대만 재향군인종합병원 이 차우(Yee Chao) 박사가 패널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였다.


한편, 15일(수) 저녁에는 ‘마스터 클래스’를 위한 ‘비공개 미팅(Master Class Closed Meeting)’이 선행되었다. 이 미팅은 20명의 한국 연구진과 중국, 일본의 9명의 주요 연구진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시아 전이성 위암 치료에 대한 포괄적 전망 (베이징의과대학 암병원 린쉔 교수) ▶분자 표적 항암제의 임상연구를 통해 본 전이성 위암 치료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세훈 교수) ▶ 위암 치료의 혈관형성 차단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재용 교수)을 주제로 동아시아 위암 전문의들의 다양한 소견이 공유되었다.  


특히, 이 비공개 미팅에서는 진행성 위암 2차 치료에 있어 VEGFR-2 표적치료제인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갖는 임상적 의의가 함께 논의되었다. ‘위암 치료의 혈관형성 차단’을 주제로 발제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재용 교수는 라무시루맙의 REGARD, RAINBOW 임상연구를 소개하며, 라무시루맙과 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의 경우 파클리탁셀 단독요법 대비 12%의 객관적반응율(ORR) 증가를 보여 신생혈관억제제 관련 연구들 중 가장 높은 개선을 보였음을 설명했다.


이번 세션을 기획한 대한암학회 김열홍 신임 이사장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의 주요 동아시아 국가의 위암 권위자들이 함께 위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의 종양학 학술대회인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가 아시아 지역 위암 치료 연구의 학술적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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